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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의 정상회담 취소 공개서신 전문
    주요 발언 및 자료 전문 2018. 5. 25. 08:26



    위원장 귀하: 


    우리(미국)는 최근 협상과 대화에서 양측이 오래도록 고대했던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관련해 논의하면서 들인 귀측의 시간과 인내, 노력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북한이 이 회담을 원했다고 들었지만, 그건 우리에게 전혀 중요치 않았다. 나 역시 당신과 그 곳에 가길 몹시 기대했기 때문이다. 


    슬프게도, 가장 최근 성명에서 귀측이 보인 큰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심 때문에, 지금 시점에는 이 오래 계획된 회담을 진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나는 이 서한으로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자 한다. 이 정상회담의 취소는 양측에게(현재 양측의 입장을 고려해) 좋은 일이나 전세계에는 해로운 결과이다. 귀측은 핵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나, 우리의 핵무기는 매우 많고 강력하며, 신께 바라건대 이를 써야 할 일이 없길 바란다. 


    나는 귀측과 환상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느꼈으며, 결국에는 대화만이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 언젠가는 귀측과 만나기를 무척 고대한다. 한편으로 나는 귀측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석방해 그들이 지금 가족과 함께하게 해 준 것에 감사하고 싶다. 그건 아름다운 제스처였고 무척 감사한 일이었다. 


    만약 이 중요한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꾼다면, 주저 말고 연락하거나 편지를 보내 달라. 세계, 특히 북한은 오랜 평화와 큰 번영, 부로 향하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잃었다. 이 놓쳐버린 기회는 역사에 매우 슬픈 순간이다.


    진실한 마음으로, 


    도널드 J.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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