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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기자회견 전문 분석, "프로세스의 시작"
    주요 발언 및 자료 전문 2018. 6. 2. 12:52


    트럼프가 김영철을 만난 뒤 기자들 앞에서 일문일답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특유의 화법을 감안해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북미협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또 6월12일에 무슨 일이 있을지와 관련해 대단히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래 번역은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것인 만큼 정확하고 정교한 번역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따라서 인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THE PRESIDENT:  The meeting went very well.  We’ll be meeting on June 12th in Singapore.  It went very well.  It’s really a get-to-know-you kind of a situation.


    미팅은 좋았다. 싱가포르에서 12일에 만나게 될 것이다. 잘 되어가고 있다. 


    Mike has spent two days doing this.  We’ve gotten to know their people very well.  And we will — you people are going to have to travel because you’ll be in Singapore on June 12th.


    폼페이오 장관이 이와 관련해서(친서, 김영철) 이틀을 보냈다. 그들이 잘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싱가폴에 6월 12일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도 여행을 하셔야 할 거다. 


    And I think it’ll be a process.  It’s not — I never said it goes in one meeting.  I think it’s going to be a process.  But the relationships are building, and that’s a very positive thing.


    나는 그게(비핵화가) 프로세스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 번에 끝난다고 말한 적이 없다. 비핵화는 프로세스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북-미) 관계는 (관계정상화는)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Q    Mr. President, what’s your sense of what the North Koreans are willing to do on the issue of denuclearization?  Are they looking at it all at once?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나? 한 번에 하려고 하나? 


    THE PRESIDENT:  Well, I think they want to do that.  I know they want to do that.  They want other things along the line.  They want to develop as a country.  That’s going to happen.  I have no doubt.  Japan is involved, as you know.  And South Korea is very much involved.  We’re involved in terms of getting everything.  Everybody wants the United States.  So we’re going to help in the process very much.  Without us, it wouldn’t happen.


    글쎄, 나는 북한이 비핵화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안다. 북한은 다른 것들 (예를 들면 체제보장, 관계정상화 경제적 지원 등)이 같이 진행되길 원한다.  북한은 부강해지고 싶어한다. 그건 이뤄지게 될 것이다. 의심할 필요가 없다.  일본이 관여되어 있고 (일본은 6자회담에도 참여했었고, 일본이 북한과 수교를 위해서는 식민지배 보상금을 줘야 한다.) 한국도 많이 관여되어 있다. 우리도 관여되어 있다. 모든 사람이 미국을 원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 과정을 돕게 될 것이다. 미국 없이는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안보리 및 미국의 제재가 해제 되어야 한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 딜의 방식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But I think that you see a lot of very positive things, including with China.  I think you see a lot of very positive things happening with President Xi, who has helped me quite a bit with this.  So we’ll see where it leads.


    내 생각에는 중국을 포함해서 많은 긍정적인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진핑도 많이 도와왔다. 북한 비핵화문제가 어디로 가게 되는지 보게 될 것이다. (보상 문제와 관련해 중국도 도와주기로 했다는 의미. 중국 역시 6자회담 참가국이며 9.19, 2.13 당시 경제보상을 해주는 당사자였다. 현재 중국이 중유를 공급하고 있다.) 


    But we’re going to be — June 12th, we’ll be in Singapore.  It will be a beginning.  I don’t say and I’ve never said it happens in one meeting.  You’re talking about years of hostility; years of problems; years of, really, hatred between so many different nations.  But I think you’re going to have a very positive result in the end.  Not from one meeting, but you’re going to have a very positive —


    우리는 6월 12일 싱가폴에서 보게 될텐데, 이는 시작이다. (프로세스임을 강조.) 나는 한 번도 그렇게 말해본 적이 없고, 비핵화는 단 한 번 미팅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해묵은 적대시, 해묵은 문제들... 정말로 여러 나라 사이의 증오. (북미관계 정상화와 관련해서 북한이 계속 해왔던 말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그만두라는 것이었음. 올 3월  관련기사) 그러나 마지막에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언게 될 것이다. 한 번 미팅을 통해서가 아니라, 아주 긍정적인... 


    Q    You appeared to question their sincerity in your letter to Kim Jong Un last week.  Have they gone far enough now?  Do you believe they’re sincere?


    지난주에는 편지(편지전문링크)에서 김정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았나? 지금은 괜찮아진 건가?


    THE PRESIDENT:  My letter was a response to their letter.  The media forgot that.  You know, the media said, “Oh, you had a meeting, then you cancelled.”  I didn’t cancel the meeting.  I cancelled it in response to a very tough statement.  And I think we’re over that — totally over that.  And now we’re going to deal, and we’re going to really start a process.


    내 편지는 그들(김계관 첫번째 담화, 최선희 담화)의 글에 대한 답이었다. 언론들이 그걸 잊은 거다. 알다시피 언론들은 "당신이 미팅을 잡고 취소했네"라고 했지만, 나는 미팅을 취소하지 않았다. 나는 무례한 담화에 대한 응답을 했던 것 뿐이다. 그런데 그 단계는 지나갔다. 이제 우리는 딜을 할 것이고 프로세스를 시작할 것이다. 


    We’re meeting with the Chairman on June 12th.  And I think it’s probably going to be a very successful — ultimately, a successful process.  We’ll see.


    김정은 위원장과 6월 12일에 회담한다. 그리고 나는 이 회담이 아마 아주 성공적인, 성공적인 프로세스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봅시다. 


    Remember what I say: We will see what we will see.  But I think it’s going to be a process that we deserve to have.  I mean, we really deserve — they want it.  We think it’s important.  And I think we would be making a big mistake if we didn’t have it.  I think we’re going to have a relationship, and it will start on June 12th.


    내가 한 말을 기억해라 : 우리는 보려하는 것을 볼 것이다.  우리가 가질 자격이 있는 프로세스가 될 것이다. 내 뜻은, 그들이 원하고 우리는 가질 자격이 있다. 우리는 그것 (비핵화 프로세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걸 하지 않는다면 그건 아주 큰 실수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미국과 북한)는 관계를 갖게 될 것이고, 이건 6월 12일에 시작된다.  (6월 12일 정상회담은 비핵화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관계정상화의 시작이기도 하다.) 


    Q    What can you get done in one meeting?  What can you get done on June 12th?  And why do you think they’re open to denuclearization?


    한 번 만나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냐? 6월 12일에 뭐가 완료될 것인가? 그리고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고 있냐? 


    THE PRESIDENT:  Well, this was a very good meeting.  Don’t forget, this was a meeting where a letter was given to me by Kim Jong Un, and that letter was a very nice letter.  Oh, would you like to see what was in that letter?  Would you like it?


    글쎄, 이건 아주 훌륭한 미팅이었다. (김영철과의 미팅) 잊지 마시라, 김정은의 친서가 전달되었고, 아주 훌륭한 편지였다. 편지 안에 뭣이 들었는지 보고싶나? (트럼프는 김영철과의 회동으로 화제를 돌렸다. process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당일에 무엇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회피한 것이다.) 


    Q    Can you tell us?


    말해줄 수 있나? 


    THE PRESIDENT:  How much?  How much?  How much?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Q    Can you just give us a flavor of what the letter said?


    그 느낌 정도만 알려줄 수 있나? 


    THE PRESIDENT:  Ah, it was a very interesting letter.  And at some point I may be — it may be appropriate, and maybe I’ll be able to give it to you.  Maybe you’ll be able to see it, and maybe fairly soon.


    아주 흥미로운 친서다. 그리고 언젠간... 가능하다면 언론에 공개할 수도 있다. 어쩌면 이른 시일일 수도 있다. 


    But really, this was a letter presentation that ended up being a two-hour conversation.


    그리고 이 친서로 우리가 (김영철과) 2시간 동안 만나게 됐다. 


    Q    Why did it end up going so long, sir?


    왜 그렇게 길어졌나? 


    THE PRESIDENT:  Because we found the whole subject matter very interesting.  And because I really think they want to do something.  And if it’s possible, so do we.


    (친서에 담긴) 전체적인 주제들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짜로 그들(북한)이 뭔가 하려고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우리도 할 것이다. (북한이 친서에 담긴 대로 무엇인가를 한다면 미국도 행동을 취할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언론보도를 참조할 때, 북한이 ICBM이나 핵탄두의 반출을 해준다면 미국도 그에 걸맞는 조치를 해 줄 것으로 약속하는 부분.) 


    Q    What did he ask you (inaudible)?


    THE PRESIDENT:  I think all we’re going to do is be there on June 12th, and we’re going to see what happens.  Mike has been dealing very well.  They have a very good relationship with Mike Pompeo, our Secretary of State.  It was actually very interesting because this was literally going to be the delivery of a letter, and it ended up being a two-hour conversation with the second most powerful man in North Korea.


    12일 싱가폴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볼 것이다. 북한측 인사들이 폼페이오 장관과 관계를 잘 맺었다. 아주 재미있는 일이다. 이는 글자 그대로 친서의 배달이었고 2시간의 대화, 북한의 2인자와의 대화로 연결됐다. (트럼프가 공개서한을 내놓았고 여기에 가능성을 열었는데 진짜 편지배달이 이뤄졌다. 조명록 차수가 왔던 것처럼 김영철이 온 것이다.) 


    Q    Did he ask you anything about troop levels in South Korea?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 얘기했나? 


    THE PRESIDENT:  We talked about almost everything.  We talked about a lot.  And we talked about sanctions.


    거의 모든 것에 관해서 얘기했다. (주한미군 문제 언급 되었음을 시사) 여러가지를 얘기했다. 제재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최근 진행됐던 맥락을 보면 북한이 핵무기든 ICBM이든 반출했을 때 주한미군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북한의 이의제기가 있었는데, 이 문제도 거론되었음을 시사하는 대목. 그러나 트럼프는 제재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 대목의 의미를 약화시킴.) 


    Q    (Inaudible) with Kim Jong Un yet?


    THE PRESIDENT:  I don’t want to say that.


    (질문이 뭔지 정확하지 않아서 답변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움.) 


    Q    Did they agree to CVID, sir?


    CVID, 비가역적 비핵화에 대해 얘기했나? 


    THE PRESIDENT:  We talked about about a lot of things.  We really did.  But the big deal will be on June 12th.  And again, it’s a process.  It doesn’t go — we’re not going to sign a — we’re not going to go in and sign something on June 12th and we never were.  We’re going to start a process.  And I told them today, “Take your time.  We can go fast.  We can go slowly.”  But I think they’d like to see something happen.  And if we can work that out, that will be good.  But the process will begin on June 12th in Singapore.


    김영철과 많은 것에 대해 얘기했다. 진짜 그랬다. 그러나 빅딜은 6월 12일이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이는 프로세스다. 당일에 무엇엔가 사인하고 그런 게 아니다. 우리는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거다. 그리고 오늘 나는 김영철에게 얘기했다. "여유를 가져라. 우리는 빨리 갈 수도 천천히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내 생각에 북한은 뭔가 일어나는 걸 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걸 해낼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북한은 극적인 제재 해제를 원하는 것 같은데, 가능성은 있다.) 그 프로세스의 시작은 6.12 싱가폴이다. 


    Q    Do you believe Kim is committed to denuclearization?


    김정은이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믿는가? 


    THE PRESIDENT:  Yeah, I do think so.  He’d like to see it happen.  He wants to be careful.  He wants to be, you know — he’s not going to run and do things.  But I told him, to be honest with you, look, we have sanctions on; they’re very powerful sanctions.  We would not take sanctions off unless they did that.  But the sanctions are very powerful.  You’ve seen how powerful in other ways.  You’re going to see how powerful sanctions are when it comes to Iran.  You see what that’s doing to Iran.


    물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그것이 일어나는 걸 보고싶다. 그는(김정은은) 조심스럽기를 원한다. 그는 그러길 원한다. 알다시피.. 그는 서둘러 뭔가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 얘기했다. 보자... 우리는 북한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그 제재들은 매우 강력한 것이다. 우리는 북한이 그걸 하기 전에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다. (비핵화를 하기 전에) 그러나 제재는 강력하다. 우리 제재가 얼마나 강한지는 다른 곳에서도 봤을 것이다. 이란에 대한 제재가 얼마나 강한지 봤다. 


    So we have sanctions on.  And at a certain point, I’ll tell you what, I look forward to the day when I can take the sanctions off of North Korea.


    우리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 어떤 시점에 이르렀을 때, 내가 말하지만, 나는 북한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 


    Q    Did you talk about human rights today?  And do you expect to talk about it on —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나? 싱가폴에서도 얘기하게 되나? 


    THE PRESIDENT:  We did not talk about human rights, no.


    오늘 인권문제 얘기하지 않았다. 


    Q    Do you expect to talk about it on June 12th?


    싱가폴에서는? 


    THE PRESIDENT:  Could be.  Yeah.  Could be.  I think we probably will, and maybe in great detail.  We did not talk about human rights.


    그럴 수 있다. 내 생각에 (싱가폴에서는) 아주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하게 될 거다. 오늘은 얘기하지 않았다. 


    Q    Did you talk about sanctions?  Did they ask you to make any changes?


    제재에 대해서는 얘기했나? 북한이 그 제재에 대한 변화를 요구했나? 


    THE PRESIDENT:  Yeah, we did.  We talked about it.  Yes, they asked about sanctions.


    얘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다. 북한이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 


    Q    Is maximum pressure over, sir?


    THE PRESIDENT:  Excuse me?


    Q    Is maximum pressure over, sir?


    최고의 압박은 끝났나? 


    THE PRESIDENT:   It’s going to remain what it is now.  I don’t even want to use the term “maximum pressure” anymore because I don’t want to use that term because we’re getting along.  You see the relationship.  We’re getting along.


    (최고의 압박은) 지금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용어는 쓰지 않을 거다. 지금 친해지는 상황을 고려해서. 보시다 시피 우리는 친해지는 중이다. 


    So it’s not a question of maximum pressure.  It’s staying essentially the way it is.  At some point, hopefully, a deal — for the good of millions of people, a deal will be worked out.


    그래서 문제는 최고의 압박이냐가 아니다. 어떤 시점에, 바라건데,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딜이 성사될 것이다. 


    Q    Mr. President, how would you describe the state of relations now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after your meetings today?


    오늘 만남 이후에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의 상태를 어떻게 묘사할 수 있나? 


    THE PRESIDENT:  Well, I think they’re okay.  I mean, I think they’re good.  Is it like the relationships we have with a couple of other countries?  Probably not.  Right?  But I think the relationship we have right now with North Korea is as good as it’s been in a long time.


    관계는, 오케이다. 내 말은 관계가 좋다. 몇몇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와 비슷한가? 아마 아닐 수도 있겠지. 그러나 내 생각에는 지금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는 오래 된 것 같다. 


    They had no relationship under the previous administration.  There was nothing.  It was nothing.  They were explaining, it was just a “nothing.”  Nothing was done.


    과거 정권에서는 관계 자체가 없었다. 아무 것도 없었다. 아무 것도 아니었다. 아무 것도 아니었고 아무 것도 성사된 것이 없었다. 


    Hey, folks, this should not be up to me.  This should have been handled a long time ago.  This got to a very critical point.  This should have been handled many years ago — not only by President Obama, but by other Presidents that preceded me.  This shouldn’t be done now, this should have been done years ago.


    내 탓이 아니다. 과거에서 풀었어야 할 문제이다.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 오래 전에 다뤘어야 하는 문제다. 오바마 정권 뿐만이 아니라 나보다 앞선 다른 정부에서. (그래서) 지금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오래 전에 풀었어야 할 문제다. 


    Q    Do you plan to offer the North Koreans economic aid at the June 12th summit?


    6월12일에 북한에 경제 지원을 제안할 계획인가? 


    THE PRESIDENT:  Well, what’s going to happen is South Korea will do that.  No, I don’t think the United States is going to have to spend.  I think South Korea will do it.  I think China — I think, frankly, China will help out.


    만약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한국이 할 것이다. (이는 6월12일 전후로 이어지는 남-북 회담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다. 심지어 6.15 공동행사도 취소될 정도다. 남-북 경협은 대북제재 때문에 지금은 사실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이 돈을 지불하지는 않는다. 내 생각에 한국이 할 것이다. 중국도 할 것이다. 


    I think that Japan will help out.  No, I don’t see the United States spending a lot of money.  You know, we have three hostages.  How much money did I spend for the hostages?


    일본도 도울 것이다. 미국은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 알다 시피, 3명의 억류자가 있다. 그 억류자를 위해 돈을 얼마나 썼나? (돈을 안 썼다는 취지인 듯) 


    And, look, we’re very far away.  We are very far away.  Those places are very close.  It’s their neighborhood.  We’re thousands — we’re 6,000 miles away.  So I’ve already told South Korea, I said, “You know, you’re going to have to get ready.”  And Japan, also.


    자, 우리는 (지리적으로) 아주 멀리 있다. 아주 아주 멀다. 그 나라들(한국, 중국, 일본)은 아주 가깝다. 이웃이다. 우리는 6,000마일이나 떨어져있다. 그래서 일찌기 한국에 얘기했다. 나는 "한국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얘기했다. 일본도 마찬가지고. 


    And I think they really want to see something great happen.  Japan does, South Korea does, and I think China does.  But that’s their neighborhood; it’s not our neighborhood.


    그리고 그 이웃나라들은 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지길 원한다. 일본도 한국도 중국도. 북한은 그들의 이웃이다(지리적 의미에서). 우리 이웃이 아니다. 


    Q    Mr. President, yesterday you were concerned about the meeting that Lavrov was having with Kim Jong Un.


    어제 러시아와 김정은의 미팅에 대해 걱정하시던데 


    THE PRESIDENT:  Yeah, I didn’t like it.


    그렇다. 나는 그 만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Q    Where are you on that today?


    그 문제에 대해 오늘은? 


    THE PRESIDENT:  I didn’t like it, but it could be very positive, too.


    좋아하지 않았지만... 역시 긍정적일 수도 있다. 


    I didn’t like the Russian meeting yesterday.  I said, “What’s the purpose of that?”  But, it could be a positive meeting.  If it’s a positive meeting, I love it.  If it’s a negative meeting, I’m not happy.  And it could very well be a positive meeting.


    어제 만남(북-러)을 좋아하지 않았다. 내가 "그 목적이 뭔데?"라고 얘기했지. 그러나 긍정적인 미팅일 수 있다. 긍정적인 미팅이었다, 아주 좋다. 만약 부정적인 것이었으면 내가 안좋았겠지. 아주 좋은 미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Are you willing to end the South Korean War on June 12th, during the summit?


    6월12일 정상회담 도중에 종전선언을 하나? 


    THE PRESIDENT:  Well, we could — that could happen.  That could happen.  We talked about it.


    글쎄, 우리(트럼프, 김정은)는.. 종전선언이 있을 수 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김영철과?) 얘기했다. 


    Q    Tell us more.


    조금 더 얘기해 달라. 


    THE PRESIDENT:  We talked about ending the war.  And you know, this war has been going on — it’s got to be the longest war — almost 70 years, right?  And there is a possibility of something like that.  That’s more of a signing of a document that it’s very important in one way.  Historically, it’s very important.  But we’ll see.


    종전선언에 대해 얘기했다. 아시다시피... 이 전쟁은 계속되고 있었다. 아마 가장 긴 전쟁일 거다 - 거의 70년, 맞나? 그리고 그럴 가능성(종전선언을 할)이 있다. 이건 어떤 문서에 사인하는 정도 이상의 의미이고 프로세스(one way)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진짜 될지는) 봅시다.  


    And we did discuss that — the ending of the Korean War.  Can you believe that we’re talking about the ending of the Korean War?  You’re talking about 70 years.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서 상의했다. 한국 전쟁을 끝내는 문제에 대해서. 한국전쟁을 끝나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는 게 믿어지냐? 당신들이 지난 70년 동안 얘기해왔던 것을. (앞 문장의 We, 뒷 문장의 You가 댓구를 이루는 걸로 보임.) 


    Q    Has that document been prepared?  Or is it being prepared?


    종전선언문 준비를 마쳤나? 아니면 준비되고 있는 중인가? 


    THE PRESIDENT:  Well, we’re going to discuss it prior to the meeting.  That’s something that could come out of the meeting.  I think, really, there’s something that maybe could come out of the meeting.


    싱가포르 회담에 앞서 논의할 것이다. 회담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비핵화 사인 같은 것은 있을 수 없고 프로세스의 시작일 뿐이지만) 종전선언은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아마 나올 수 있는 무엇이라고 생각한다. 


    Q    Where’s China on that?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종전선언을 하게 될 때 당사자가 어떻게 되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다. 중국은 휴전협정 당시 중국의 군대 명의가 아니라, '중국인민지원군' 이라는 특이한 이름으로 서명했다. 당시 중국은 유엔에 들어가려고 했고, 중국이라는 국가가 유엔과 싸울 수가 없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한국전 참전도 '중국에서 설립되었고 중국의 정규군이 들어가 있지만 스스로 자원한 자원병' 이라는 형식으로 했다. 따라서 휴전협정은 1) 북한 수장 2) 유엔군 총사령관이자 미 육군 대장 3) 중국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민병대 사령관 사이에 맺어졌으며, 중국이 국가로서 당사자라고 주장하기 힘든 사정이 있다.


    THE PRESIDENT:  I think China would like to see a very positive result.  I have a lot of good relations with, as you know, Chairman Xi.  He’s a great — he’s really a very wonderful guy.  He’s a man that loves China.  However, he wants to do what’s best for China.  I think China and President Xi would love to see something happen here.


    중국은 아주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나와 시진핑이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시 주석은 대단히 멋진 존재다. 중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중국에 가장 좋은 것을 하고싶어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중국과 시 주석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뭔가 일어나는 것을 바랄 것이다. 


    Q    When you say you’re going to guarantee Kim’s security, and the North Korean regime’s security, how will you do that?  How would the United States do that?


    당신이 김정은과 김정은 정권의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할 때, 어떤 방법으로 그럴 수가 있나? 미국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나? 


    THE PRESIDENT:  Well, we’re going to make sure it’s secure.  We’re going to make sure when this is over, it’s over.  It’s not going to be starting up again.


    북한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다. 이것(프로세스 혹은 비핵화)이 끝날 때. (옛날 처럼) 또다시 시작할 때가 아니라. 


    And they have a potential to be a great country.  And I think South Korea is going to help a lot.  Japan is going to help a lot.  I think China is going to help a lot.


    북한은 위대한 나라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내 생각에 남한이 많이 도울 것이다. 일본도 많이 도울 것이다. 중국도 많이 도울 것이다. 


    Q    How do you envision that working, though?


    그게 어떻게 작동할 거라고 보나? 


    THE PRESIDENT:  Well, that’s a very complicated question, frankly, but you’ll see that over a period of time.


    솔직히 말해 아주 복잡한 질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보게 될 것이다. 


    Q    When you gave your speech in Seoul last November, you talked about the bright promise if North Korea should choose to join the company of nations.  But if you leave Kim in place, can you really have a transformation like that?


    11월에 서울에서 밝은 약속을 말했다. 북한이 다른 나라들처럼 함께할 수 있다면. 그런데 만약 김정은을 그대로 둔다면 북한에 그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뜻) 


    THE PRESIDENT:  I really think you can.  And I think it’s going to be very successful.  They’re incredible people.  I think it’s going to be a very great success.  So we’ll see what happens.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우 성공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북한 사람들은 놀라운 사람이다. 굉장한 성공이 될 것이다. 


    But we’ll see you — we will see you on June 12th, but I’m sure we’ll see you a little bit before that.  In the meantime, how is Sarah doing?  Okay?  (Laughter.)


    6월12일 싱가폴에서 만납시다. 그런데 아마 조금 먼저 볼 것 같긴 하다. 


    Q    Have you discussed dates for a second or a third summit?


    2차, 3차 정상회담 날짜를 논의했나? 


    THE PRESIDENT:  The — which one?


    Q    Did you discuss dates for a second or a third meeting?


    THE PRESIDENT:  I told them, I think that you’re going to have, probably, others.  Hey, wouldn’t it be wonderful if we walked out and everything was settled all of a sudden from sitting down for a couple of hours?  No, I don’t see that happening.  But I see over a period of time.


    북측에 말했다. '내 생각엔 회담이 더 있을 것 같은데'라고. 몇 시간 만에 뭔가 다 해결 된다면야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 일은 없다. 여러 번 봐야 할 것이다. 


    And frankly, I said, “Take your time.  Take your time.  It’s going to remain as is, but take your time.”


    솔직하게 내가 (북한에) 말했다. "여유를 가져라. 여유를 가져라. (프로세스가) 계속 진행될 것이니 서두르지 말아라." 


    One thing I did do, and it was very important, we had hundreds of new sanctions ready to go on.  And he did not — the director did not ask, but I said I’m not going to put them on until such time as the talks break down.


    내가 한 한 가지, 나는 그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북한에 대한 수백가지의 새로운 제재가 준비되어있다.  북-미 대화가 깨지는 그런 시점이 오지 않으면 그 제재를 북한에 가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뒤집어보면 프로세스의 시작점에서는 제재 해제가 당장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북한이 궤도를 벗어났을 때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들림. 다만 앞서 언급한 맥락에서 볼 때, 프로세스의 시작점에서 한국과 중국의 대북 경협이 이뤄지는 데 대한 걸림돌은 제거해 줄 수 있다는 뜻으로 보임.) 


    We have very significant sanctions on now.  But we had hundreds — we have hundreds that are ready to go.  But I said, “I’m not going to.”  But why would I do that when we’re talking so nicely?


    지금도 매우 강력한 대북제재가 작동하고 있지만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수백가지의 제재를 갖고 있다. 그렇지만 내가 (북한에) 말했다. "시행 안 할거다." 북-미 대화가 잘 진행된다면 왜 해야 하는가? 


    Q    Is this first meeting more of a personal diplomacy, part of your “getting to know you” —


    이번 미팅이 처음 알아가는 그런 건가? 


    THE PRESIDENT:  I think it’s a “getting to know you” meeting, plus.  And that can be a very positive thing.


    처음 알아가는 미팅에 아주 긍정적인 무엇이 추가된다. 


    Q    Mr. President, what was your response to the letter?  Did you send anything back?


    김정은 친서에 대한 당신의 응답은 무엇인가? 답신을 보냈나? 


    THE PRESIDENT:  No, I didn’t.  I haven’t seen the letter yet.  I purposely didn’t open the letter.  I haven’t opened it.  I didn’t open it in front of the director.


    아니다. 아직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 나는 일부러 열어보지도 않았다. 아직 안 열었다. 김영철 앞에서 열지 않았다. 


    I said, “Would you want me to open it?”  He said, “You can read it later.”  I may be in for a big surprise, folks.  (Laughter.)  So long, everybody. 


    내가 물어봤다. "열어볼까?" 김영철은 "나중에 읽어도 됩니다."라고 했다. 아주 깜짝 놀래고 싶다. 


    ( 이후 생략. 다른 의제로 넘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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