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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의 사람들 / 2008.11.03
    북핵리포트 2007-2012 2015. 8. 16. 16:11

    빌 클린턴이 8년간 집권한 뒤 부시정부가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정책 분야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대북정책도 마찬가지였는데, 제네바 합의에 이어 모처럼 조성됐던 북-미 관계정상화 흐름도 완전히 거꾸로 되돌려졌다. 물론 이런 변화의 과정엔 부시 자신의 생각도 반영됐었겠지만 북한을 '악의 축'으로 생각하게 했던 네오콘 진영 참모들의 '사전 정보 입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선거를 앞두고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가했던 금융위기, 그리고 이제 침체의 늪에 무릎까지 빠져버린 미국경제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킬 걸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새로운 미국의 대통령은 과연 미국사회에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고 그 첫 걸음은 과연 그의 곁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3회에 걸쳐 각각 오바마의 안보, 외교, 경제분야의 참모들을 소개하는 글을 연재하려고 한다. 대부분 생소한 이름들이 등장할 것인데, 그 이름 자체 보다, 지금 오바마의 주변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그들이 과연 어떤 주장을 펴왔던 사람인지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연재되는 3편은 CFR 사이트에 올라온 Foreign Policy Brain Trusts : Obama's Advisers 이란 글을 번역한 것이다.  





    [오바마]

    오바마 상원의원의 외교정책 어젠다는 상호주의와 미국의 이해를 증진시키기위한 외교 복원에 방점이 찍혀있다. 그는 대통령이 된 직후 이라크 전을 끝내기 위한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이란이나 쿠바 같은 적국(adversaries)의 지도자와 협상하고, 노동권이나 환경 이슈를 고려해 미국의 FTA에 대한 접근방식을 수정할 거라고 서약했다.

    오바마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외교 정책을 맡았던 핵심 참모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다. 힐러리 처럼 유력한 민주당 정치인으로 꼽히는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2003년 당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지지했었는데, 오바마의 핵심 참모(top adviser)들은 2003년의 이라크 침공을 반대했었다.

    오바마의 참모들은 "미국으로서 중요한 건 단지 우방국과 얘기를 나누는 게 아니라 적성국(enemies)와도 대화하는 것"이라는 오바마의 믿음을 공유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오바마는 2005년 상원의원으로 선출됐고,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그 전의 그의 전문 경력이라고 해 봐야 기껏 일리노이주에 국한됐을 뿐이다. 그는 거기서 시카고 지역을 대변하는 주 의원으로 활동했고 또 그 이전에는 커뮤니티 활동가였다. 그는 케냐 태생의 아버지,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보낸 유년기 같은 그의 배경이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한다.

    다른 선거 캠프처럼 오바마 캠프도 외교문제에 관해 대단히 긴 조언자 명단을 갖고 있다. 뉴욕타임즈가 2008년 7월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전문가 명단은 오바마 캠프에 합류한 힐러리 클린턴의 참모들까지 더해 3백명이 넘는다.

    오바마측에 따르면 가장 고참급 참모는 클린턴 행정부 관료 에닐곱명이 포함되는데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수전 라이스(Susan E. Rice), 전 NSC 보좌관인 앤토니 레이크(Anthony Lake), 전 해군 관료(Navy Secretary)인 리처드 댄징(Richard Danzing) 등 이다.

    존 에드워드의 캠프에 참여했었던 데릭 코렛(Derek Chollet), CNAS(the Center for New American Security) 시니어 펠로우는 오바마 캠프의 참모들이 선거기간 동안 오바마의 연설과 발표에 상당히 분명하게 나타나는 그의 생각 - 지난 수년동안 외교가 평가절하 됐었고, 미국은 협상에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 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만약 오바마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그의 외교정책과 경제 어젠다는 부시행정부의 '유산'을 확실히 깨뜨리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오바마 캠프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코렛은 "그것이 고문에 대한 접근법이건 기후변화에 대한 것이건 아니면 이란이나 이라크, 중동국가들 어떻게 다룰까 하는 것이냐에 대해서건 우리는 상당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오바마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장 기반의 캡엔트레이드 시스템(cap-and-trade system)을 주창한다. 그리고 미국이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십년간 천오백억 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그가 지난 2002년에 반대했었던 이라크 전쟁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해왔다. 그는 이라크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알카에다에 맞서 미군 전력을 재배치(refocus)할 거라고 언급했다. 




    [안보 분야]

    오바마는 아프간의 탈레반 세력에 맞선 승리를 강조해왔다. 그는 또한 파키스탄 정부의 용인이 있건 없건 간에, 만약 미국에 대한 타격 계획 첩보가 있다면 알카에다 소탕을 위해 파키스탄에서 작전을 펼 거라고 다짐했다.   오바마의 안보 조언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다. 


    ▲ 데니스 맥도너(Denis McDonough)

    그는 미국 진보 센터(Center for American Progress)의 수석 연구원 인데, 오바마 캠프의 안보 코디네이터이다. 맥도너는 전 민주당 상원의원 톰 대쉴(Tom Daschle)의 외교전략 참모였다.

    맥도너는 에너지와 환경 정책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해왔다. 지난 2007년 7월, 그는 선진 8개국(G8)이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한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지금 정도의 지원은 저개발국가가 환경변화를 다루는데 있어 "아주 불충분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청정에너지 산업 섹터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미국이 좀더 많은 걸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도너는 2007년 5월 브루킹스 연구소의 패널로 나와 미국이 2050년까지 1990년 수준의 80%를 감축하는 "매우 공격적인 감축"을 가능케 하는 캡엔트레이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타이밍을 한참 놓쳤다"고 말했다.

    맥도너는 2008년 3월 브루킹스 연구소의 패널로 나와 재정적자를 줄이고 현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라크 철군의 "분명한 시한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분명한 시한을 설정하는 건 이라크 지도자들에게 "정치적인 화해의 시급성"에 대한 메시지를 주는 거라고 했다.   


    ▲ 리처드 댄징(Richard Danzing)

    그는 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국제 안보분야 연구원(Sam Nunn Prize fellow)인데, 생화학 분야의 국방부 자문관 이기도 하다. 댄징은 클린턴 행정부의 해군 관료(Navy secretary)를 지냈다.

    그는 2007년 군사지(Armed forces Journal) 좌담회에서 미국의 큰 틀의 안보전략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이 자유롭게 그들의 이해와 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에서 군사적인 충돌을 줄이는 것, 미국의 시민들을 본토 내에서나 본토 밖에서 가능한 한 보호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댄징은 미국의 방어 전략이 "특정한 시나리오나 특정한 분규, 특정한 단위가 마치 모든 것인냥 과도하게 디자인 돼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국방부 생화학무기 컨설턴트로서 그는 테러집단이 생화학무기를 사용하는 걸 포함해서 몇가지 가능한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지난 2004년 댄징은 테러리스트 그룹이 행화학 무기를 만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달이나 몇년을 통해 기술을 익힌 개인이 거창하지 않은 실험실 장비를 가지고 생화학 무기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조나단 스콧 그래션(Jonathan Scott Gration)

    그래션은 퇴역한 공군 2성 장군인데, 밀레니엄 빌리지(Mellennium villages)의 CEO이다. '밀레니엄 빌리지'는 아프리카의 마을들의 수준을 올려 빈곤으로 부터 벗어나게 하는 UN의 밀레니엄 개발 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이다. 그래션은 스와일리(Swahili)어를 말할줄 알고 유년기를 콩고에서 보냈다.

    그는 독일에 있는 유럽사령부(United States European Command)의 전략 정책, 평가 담당자를 지냈다. 1991년 걸프전의 참전용사이며 퇴역하기 전 이라크 침공이 있을 당시에 태스크 포스 웨스트(Task force West)의 지휘관을 맡았었다.

    그는 지난 2007년 8월 뉴욕선(New York Sun)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현지 정부가 중대한 진전 - 흐름을 바꿔놨다는 - 을 이뤄내기만 한다면 계획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게 이상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현재 그는 오바마의 철군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  그래션은 그 당시에는 오바마 캠프를 위해서 발언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래션은 오바마의 파키스탄 내에서의 알카에다 소탕작전에 대한 의지를 지지한다. 2007년 8월 뉴스윅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작전계획을 세우고 있는 테러리스트를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샘 넌(Sam Nunn)

    샘 넌은 조지아주 상원의원 출신이다. 그는 핵무기에 노출돼 있는 지구적인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샘넌은 NTI(Nuclear Threat Initiative)의 씨이오이자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데, 이 조직은 핵위협과 생.화학무기 위험을 줄이는데 헌신하고 있다.

    그는 루거 상원의원과 함께 1991년 넌-루거 공동의 위기 감축 프로그램(CTR, Nunn-Lugar Cooperative Threat Reduction Program)으로 결실을 맺게 되는 법안을 발의했다. CTR은 애초에는 옛 소련의 핵 프로그램 불능화를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는데, 모든 대량살상무기로 인한 위험을 감소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샘넌은 24년 상원의원 임기중에 8년 동안 군사위원회(Armed Services Committee)의 의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1991년 1차 걸프전을 승인하는데 반대했다. 또 부시행정부의 대테러전(war on terror)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다. 2006년에 샘넌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실험은 미국의 '악의 축'정책이 잘못 시작된 것임을 증명해 주는 거라고 말했다.

    샘 넌은 미군내에서의 게이 금지를 해제하려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제안을 반대했고, 동성애에 대한 "묻지 말고 말하지 말자"는 군의 정책을 지지했다. 그러나 2008년에 그는 이 분야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윌리엄 페리(William J. Perry)

    페리는 후버 연구소(Hoover Institution)의 연구원이고 스탠포드 대학의 교수이다. 1994년에서 1997년까지 빌 클린턴 대통령의 국방 장관을 지냈다.

    페리의 재임기간중에 미국은 1994년 하이티(Haiti) 군사정권에 압력을 가해 면직된 대통령(Jean Bertrand Aristide)을 복직시키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대를 보냈다.  그는 또 1994년에 시작된 보스니아 군사작전을 총괄했다.

    페리는 국가 안보전략을 "예방적인 방어"에 초점을 맞췄으며, 하버드와 스탠포드대에서 에방적인 안보 프로젝트(Preventive Defense Project)를 이끌었다.

    현 이라크전과 관련해서 페리는 이라크 스터디 그룹(Iraq Study Group)의 멤버로 활동했는데, 이라크 스터디 그룹은 2006년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한 79가지의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2006년 NPR과의 인터뷰에서 페리는 "이라크에는 군사적인 해법이 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2008년 초까지 미군을 완전히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핵화의 지지자로서 페리는 국방장관 당시 북미관계 문제를 심도 깊게 다뤘으며,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그는 2008년 5월,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부시정부가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을 멈추게 함으로써 핵능력을 제한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 사라 스월(Sarah Sewall)    

    사라 스월은 하버드의 존 F. 케네디 스쿨(John F. Kennedy School of Government)에서 공공정책 강의를 맡고 있고, 하버드 인권 정책 센터(Carr Center for Human Rights Policy)의 소장이기도 하다. 사라 스월은 클린턴 행정부 때 국방부 부차관보(deputy assistant secreatary of defense)를 맡아 평화유지활동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담당했었다. 

    스월은 페트레이어스 장군(Gen. David Petraeus)과 함께 육.해군 대 게릴라 필드가이드(Army and Marine Corps conterinsurgency field guide)를 보완하는 작업에 참가했다.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스월은 그 가이드가 대 게릴라 부대들이 현지민들에 더 파고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병사들에게는 더 큰 위험이 초래할 걸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월은 인도주의적 지원과 건설프로젝트가 "전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스월은 또한 부시정부의 "Surge"전략을 비판했는데, 미국이나 동맹군이나 이라크 군 모두 유능한 대 게릴라전 부대가 너무 적었고, 이라크의 정치.경제적 개혁을 촉진시키기 위한 미국의 노력이 약했으며, 이라크의 정부기관이나 지도부가 부패했다고 지적했다.

    2007년 외교저널(Foreign Service Journal) 기고문을 통해서는 대 게릴라전을 수행하는 가저에서 민간인과 군이 가질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국가적인 독트린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시각으로 11월5일 낮, 오바마가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라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며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변은 없었고 공화당 매케인 후보는 곧 패배를 시인하는 연설을 했다. 그는 오바마가 "위대한 일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부시정부와의 차별화를 성공시키지 못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여러분이 아니라 바로 내가 패인"이라고 말했다.


    지난 번 칼럼에서 오바마측 안보분야 전문가들을 짚어봤었는데, 미국 대통령이 바뀌면서 가장 크게 달라질 부분은 역시 그동안 '일방주의'로 묘사됐던 외교정책 분야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오바마측의 외교정책분야 조언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외교분야] 

    오바마의 외교정책 전문가들은 다양한 사람들이 막라돼 있는데 NSC안보 보좌관을 맡았던 앤토니 레이크(Anthony Lake), 이름이 잘 알려진 변호사이면서 국무부통인 Gregory B. Craig, 또 아프리카 전문가인 수전 라이스(Susan E. Rice)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세명 모두 클린턴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바 있다.

    오바마가 그렇듯 그의 조언자들은 부시정부의 외교정책 어젠다 그러니까 이라크와 아프간 문제, 다르푸르 사태, 남미국가들과의 관계설정 문제 등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 앤토니 레이크(Anthony Lake)

    레이크는 클린턴 정부 당시 안보보좌관을 지냈다. 지금은 조지타운 대학(Edmund A. Walsh School of Foreign Service)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보스니아 내전과 소말리아사태 등 몇몇 외교적 중대사안이 벌어질 때 클린턴 행정부에 몸을 담고 있었는데, 레이크는 당시 미국내 많은 사람들이 소말리아에서 철군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상황에서도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PBS 프론트 라인(Frontline)과의 인터뷰에서 레이크는 "우리가 소말리아에서 꼬리를 보이고 물러나게 되면, 다른 세계에서도 비슷한 비극이 일어나게 될 거라고 여전히 믿는다"고 말했다.

    레이크는 2006년 다르푸르 사태 때 수전 라이스와 함께 미국이 "수단에 대한 최후통첩을 보내는 유엔 결의안을 내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이크와 라이스는 또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을 통해선 미국이 유엔의 승인 없이도 다르푸르 사태에 개입할 수 있다고 논리를 폈다. "1999년 코소보 사태 때 미국은 1만명 정도(다르푸르보다 적은)가 사망한 인권 위기 상황에, 적은 더 강력했는데도 유엔의 승인 없이 행동에 나섰다."고 썼다. 

    레이크는 다른 오바마의 고위 참모들과 마찬가지로 이라크 전쟁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2007년 1월 보스톤 글로브(Boston Glove) 기고문을 통해, 전쟁을 하고 있는 지도자가 다른 나라의 정치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점, 군사행동을 통해 내부의 분파구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이라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프로그램들이 의존적이고 부패했으며 적개심을 갖고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데도 그걸 진전이 있는 것 처럼 착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이크는 미국이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근본적인 전략적 이해관계가 있으며, 나아가 나토의 확장이 극동 유럽에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마크 리퍼트는 오바마가 상원 외교위 시절 스탭을 담당했었는데, 지금 민주당 대선캠프의 외교 자문역을 맡고 있다. 해군 네이비 실(Navy SEAL) 대원이었던 그는 지난 봄 이라크를 살펴보고 돌아왔는데, 국제 문제에 관해 지근거리에서 오바마를 보좌하는 참모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 선 타임즈(Chicago Sun-Times)의 정치 칼럼리스트 린 스윗(Lynn Sweet)에 따르면, 리퍼트는 오바마의 주요 연설, 외교관계에 대한 발표문에 매일 매일 관여한다고 한다. 상원의원 시절 참모로 활동하기 전 그는 각종 상원 소위 (Senate Appropriations Committee, Foreign Operations Subcommittee, Senate Democratic Policy Committee)에 관여했다.  

    리퍼트는 또 페트릭 레이(Patrick Leahy)의 보좌관으로도 일했다.

    ▲ 수전 라이스(Susan E. Rice)

    수전 라이스는 브루킹스 연구소의 외교정책, 세계 경제, 개발영역의 수석 연구원이며 클린턴 행정부 말기 아프리카 문제 차관보를 지냈다.    

    라이스는 이라크 전을 비판해왔고 지난 2007년 9월, 이른바 대규모 파병을 통한 압도(troop surge)가 이라크의 정치적 집단들에게 '차이'를 해결하기에 필수적인 '공간'을 주겠다는 의도를 결코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는 다르푸르와 수단 사태에 대한 더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2007년에 라이스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문건(position paper)을 내놨는데,  수단에 대한 더 엄격한 경제적 제재를 요구했고, 의회에 대해 위기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한 무력 사용을 승인할 것을 요청했다. 

    2005년 라이스는 미국과 나토나 아프리카 연맹(Africa Union)에 그 나라 정부가 보호하지 못하는 죄없는 민간인 대량학살을 막을 의무를 인식하는 "새롭게 떠오르는 국제적 규준을 포용할 것"을 촉구했다.    

    라이스는 또한 지구적인 빈곤을 미국의 안보문제에 있어서의 한 요소로 분류했다. 2007년 라이스는 <내셔널 인터레스트> (The National Interest, 닉슨센터가 격월로 발행하는 보수진영의 이름있는 국제문제 잡지)를 통해 "빈곤은 민간 사이의 충돌 위험을 극적으로 증가시키며 가난한 나라들이 충분한 자원을 심각한 질병에 대처하는데 할해하지 못하게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라이스는 반복적으로  부시 행정부가 해외 개발 지원을 위해 2015년까지 0.7%의 GDP를 유엔의 밀레니엄 개발 계획(Millenium development  Project)에 할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그레고리 B. 크레이그 (Gregory B. Craig)

    크레이그는 클린턴의 백악관 참모였는데 매들린이 국무장관을 하던 시절 정책 입안과정 책임자(director of policy planning)를 지냈다. 크레이그는 현재 워싱턴에 기반을 둔 윌리엄스&코놀리 법무법인(Williams & Connolly law firm)의 파트너 변호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가 맡았던 가장 유명한 변론은 바로 클린턴 탄핵사건이었다. 

    1984년에서 1988년 사이 크레이그는 에드워드 케네디(Edward Kennedy)의 국방, 외교정책, 안보 이슈에 대한 참모를 맡았었다.

    2008년 3월 그는 부시정부가 여러 남미의 선거들에서 "편을 들었다"고 비판했다. 크레이그는 그 결과 미국이 점점 그 지역에서 인기가 없어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부시정부가 '남미를 하나 하나 유ㆍ불리를 따져서 대처하고 이용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협조해가자'는 클린턴 행정부의 전략을 폐기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무엇보다도 크레이그는 부시행정부가 라틴아메리카를 무시한 것이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 매들린 K. 올브라이트 (Madeleine K. Albright)

    올브라이트는 클린턴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냈고, 그 이전엔 유엔 대사직을 지냈다. 올브라이트 장관 시대에 겪었던 주목할 만한 일들 가운데는 코소보 사태, 이라크에 대한 봉쇄정책, 북한 핵 협상,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협상 중재 등이 있다.  코소보 해법은 그녀를 미국의 이해, 인권 증진을 위한 힘의 외교(muscular diplomacy) 지지하는 사람으로 특징짓게 했다.

    2003년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 기고를 통해 올브라이트는 부시정부의 이라크 개전에 대해 "지지 받지 못하는"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그럼에도 그는 이라크가 오랫동안 대량살상무기 문제에 대한 유엔의 권고를 이행하는 걸 거부했다는 이유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 전쟁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올브라이트는 미국이 부시정부 들어 윤리적 권위(moral authority)를 잃었고, 새 대통령은 "미국의 힘의 선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믿는다.

    올브라이트는 재임 말년에 민주주의를 확산(democracy promotion)시키고 민주사회에 주춧돌을 놔주는 문제에 대해 열열한 지지자였다. 그녀는 CFR(Council on Foreign Relations)에서 '민주주의 위기와 아랍 민주주의 지원' 독립 태스크 포스의 공동의장을 맡아 왔다.


    [경제분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오바마는 중산층에 대한 감세, 미국 노동자들의 권익과 환경을 보호하는 "호혜적인 무역"(fair trade) 정책,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것들을 의제로 내놨다. 다음은 국제경제 분야에 있어서의 그의 참모들이다. 


     ▲ 제이슨 퍼만 (Jason Furman) 

    브루킹스 연구소의 경제분야 수석 연구원인 그는 2008년 6월 오바마 캠프의 경제정책 담당자가 됐다. 퍼만은 클린턴 대통령 당시에 경제정책 특별 자문(special assistant)역을 했고, Council of Economic Advisers에서 스텝 이코노미스트(staff economist)를 지냈다. 그는 또한 월드 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선임 보좌역(senior adviser)을  맡아오고 있다. 2004년 대선 당시에는 존 케리 상원의원의 경제 정책 담당자를 했었다. 퍼만은 과거엔 브루킹스 연구소 내에 위치한 경제 정책 생산 공장인 해밀턴 프로젝트(Hamilton Project)를 이끌었었는데, 이 해밀턴 프로젝트는 전 재무장관인 로버트 루빈(Robert E. Rubin)이 고문으로 활동했고 퍼만은 루빈과 자주 어울렸다.

    퍼만은 부시행정부의 무역정책에 대해서 비판해 왔는데, 그 내용은 부시 대통령이 경제적으로 중요치 않은 나라들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노동, 환경기준을 뒷걸음질치게 하고 미국 노동자의 문제를 도외시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2007년 퍼만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유무역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사회적 보험을 강화하는 국내정책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미국은 실직자들이 의료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근로자들에게 해고되거나 더 낮은 급여를 받게될 때 혜택을 주는 급여 보험을 갖게 해주는 법안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퍼만은  세금 정책이나 재정정책, 그리고 의료보험 개혁 문제에 대해서도 글을 썼다.  퍼만은 전국민 대상 의료보장제도(Universal Health care)를 "경제적 정언명령(economic imperative)"이라고 불렀다.  


     ▲ 윌리엄 데일리 (William M. Daley) 

    그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NAFTA 태스크 포스의 의장을 맡았었다. 몇년 뒤 조약이 체결되고 클린턴의 상무부 장관(secretary of commerce)을 했다. 오바마는 나프타에 대해서 강도 높게 비판을 했고 만약 당선된다면 재협상을 할거라고 말했지만 데일리는 여전히 NAFTA 지지자 이다.

    데일리는 나프타에 관해서는 오바마와는 의견이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앞으로 나프타를 어떻게 하겠다는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하는 것에 대해 경고를 한 바 있다. 대통령이 되려 한다면 나중에 멕시칸들에게 "자 이제 정치적인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풀 수 있을까" 라고 해도 별 소용이 없을 거라는 것. 

    상무장관으로서 그는 해외 개인 투자회사 (Overseas Private Invest Corporation)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이고, 이 회사가 가자지구과 웨스트 뱅크 지역, 요르단 등에 6천만 달러의 에쿼티 펀드를 투자하는 것에 대해 이 지역 평화에 기여하는 거라고 평가했다. 

    데일리는 2000년 엘 고어의 실패한 대권 도전 때 선거캠프 수장으로 일했었다. 

    지금 그는 J.P. 모건 체이스의 사회공헌 파트 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언론과연의 인터뷰에서 미국 사회 시스템을 좀 더 친환경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동안 계속해서 배기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어스틴 굴스비 (Austan Goolsbee)

    굴스비는 시카고 대학의 경제학 교수이며 American Bar Association 의 수석 연구원,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의 조사  연구원 이다. 

    굴스비는 자유무역주의자 인데, 그는 부시정부에 대해 기존의 무역 조약들의 규정이 힘을 발휘하도록 강제하는 데 실패했고, WTO에 충분한 사례들을 가져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굴스비는 지난 2008년 3월 시카고에서 오바마의 NAFTA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캐나다 협상대표(Consulate General)를 만났다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었다. 

    이 문제에 대해 최초에 난 기사들은 굴스비가 캐나다 협상대표를 만나, 오바마가 유세기간 동안 여러 번 언급했던 것 처럼 정말로 재협상을 하려는 건 아니라면서 상대를 안심시켰다는 것. 그러나 오바마 캠프는 이런 기사들을 부인했다. 

    2007년 4월  Progressive Policy Institute에서 나온 정책리포트에서 굴스비는 부시정부의 부자를 위한 감세가 정책으로서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2008년 4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부의 지출을 줄이고 그런 세금 감면을 없앤다면, "오바마가 제안했던 모든 정책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도 남을 거"라고 말했다. 

    굴스비는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국채를 소유하고 있는 문제는 미국의 지정학적인 위치(geopolitical position)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거라고 주장했다. 오바마와 마찬가지로 굴스비는 중국에 지고 있는 미국의 빚에 대해서 특별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 다니엘 타룰로 (Daniel K. Tarullo) 

    다니엘 타룰로는 조지타운 법 센터의 교수로 <국제 경제 규약>과 <국제 법> 그리고 <은행법>을 가르친다. 그는 미국 진보센터(American Progress)의 수석 연구원이기도 하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타룰로는 경제 산업 담당 국무부 차관보, 백악관 경제정책 보좌관, 국제경제정책 보좌관 등을 지냈다. 

    타룰로는 오바마 역시 반대한 바 있는 중앙아메리카 자유무역협정(Central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을 "결점 투성이"라고 비판하면서 CAFTA가 지역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좀 더 폭 넓게 거래를 함으로써 생기는 열매에도 상대적으로 별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말해왔다.  



    New Republic이 선별한 30명 


    1. David Axelrod (데이비드 액셀로드)

    Chief strategist, Obama campaign

    At first, he professed no interest in trailing his guy to Washington. But that's increasingly hard to believe. Obama's message manager could follow the Karl Rove path, surrendering his lucrative consulting business for an official post. But he might take the James Carville tack: work for the DNC but be omnipresent in the Oval Office. Although Axelrod doesn't do policy, his knack for strategy will shape the key decision of the administration: Will Obama go for broke or play it safe? And there's little doubt he'll always have four digits on his mind: 2012.

    2. Rahm Emanuel(램 이매뉴얼)

    House member, Illinois

    Obama's chief of staff could be the Dick Cheney of his administration--the heavy with his hands in everything. Like Cheney, Rahmbo is respected, feared, and a formidable wonk. Emanuel might make an attractive chief of staff because of his reputation for fierce loyalty and his ability to corral the House Democrats. Those in Congress who don't owe their jobs to him are terrified of him. That pick, like so much of Obama's world, would bear Axelrod's fingerprints: Ax signed the ketubah at Emanuel's wedding.

    3. Valerie Jarrett(발레리 재럿)

    CEO, Habitat Co.; senior adviser, Obama campaign

    The rap on Obama is that he's low on hardcore loyalists capable of serving in top positions. That's what makes Jarrett so essential. During the campaign, they spoke daily--and she served as strategist, ambassador, and enforcer. With Obama's increasing reliance on old Washington--and Clinton--hands, he'll need at least one guardian of his interests in the room. There's talk of making her secretary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 but trouble at some Habitat-managed housing projects could make her confirmation hearing messy. Obama is more likely to want her floating around the White House.

    4. Nancy Pelosi (낸시 펠로시)

    Speaker of the House

    If Obama fails early, the unruly House Democrats would be the most likely cause. Conservative Dems--and they are plentiful these days--will want Obama to balance his budgets; liberals will be aching for maximalism on all fronts; and 2010-focused worrywarts in the leadership will cry for caution. That means the fate of Obama's presidency will largely rest with Madame Speaker's disciplinary skills. Fortunately, she's a true pitbull with lipstick. More fixer and tactician than San Francisco idealist, she will haunt the backrooms, cutting deals and threatening to cut off legs.

    5. Tom Daschle(톰 대슐)

    Former Senate majority leader, South Dakota

    The former majority leader didn't just bet early on Obama; he lent him his establishment imprimatur and his entire political operation, which proved to include some of the campaign's most innovative strategists. Since leaving the Senate, Daschle has turned himself into a health care maven. He may not have won the chief of staff job he so coveted--his wife's lobbying made for terrible optics--but he could still end up in the White House, or as secretary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Either way, he's sure to be among the central figures in shaping one of Obama's top priorities. (And his wife won't be hurting for clients.)

    6. Larry Summers(래리 서머스)

    Managing director, D.E. Shaw & Co.

    The best economic mind in the party, his credibility with the Democratic base has grown in recent months. His must-read columns in the Financial Times have evinced a leftward turn in his thinking. And, unlike Rubin, the financial meltdown actually reflects well upon his last tour in Washington. If Obama doesn't send him back to Treasury--that job could also go to his protege, Tim Geithner--he might be called upon to replace Bernanke at the Fed in 2010.

    7. General David Petraeus(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Commander, U.S. Central Command

    Petraeus is a master politician--hence the buzz about him running for the White House someday. For the past few months, he has been back-channeling to Obama, building a working relationship. It helps that their positions on both Afghanistan and Iraq have begun to converge. The surge's success has bolstered Petraeus's cred, so Obama will want the general's blessing for his strategy--or, at least, try to avoid a public confrontation with him. An antagonistic relationship would propel Petraeus to the top of the GOP's wish list for 2012.

    8. Joe Biden(조지프 바이든)

    Vice president-elect

    Biden has eschewed the fool's errands that doom most vice presidents: Reinventing government! Regulatory reform! He has given himself a Cheney-size portfolio and wants to have the president's ear on everything. His most obvious area of interest will be foreign policy, where his views run more hawkish than Obama's. An interesting first test of Biden's clout: Can he find jobs for like-minded Democratic diplomats like Richard Holbrooke and Dennis Ross?

    9. Robert Gibbs(로버트 깁스)

    Communications director, Obama campaign

    If the press corps doesn't exactly love the guy, who cares? He has run a leakproof ship, won overwhelmingly positive coverage of his candidate, and proved a steely spinmeister on television. As press secretary, he should have Karen Hughes-like stature in the White House, as communications director or senior counselor. Gibbs joined up with Obama back in 2004, well before the hype began, and the laconic Southerner is famously fearless when dispensing advice to his boss.

    10. David Plouffe(데이비드 플루프)

    Manager, Obama campaign

    Obamaland is a hegemonic power--it devours every institution it cannot control. Plouffe is the political geek who built it from scratch, with his savant-like knowledge of demographics and electoral rules. Now that Obama controls the lever of government, that campaign apparatus isn't going anywhere. He could become the DNC's new executive director--or run the White House political operation. Whether he's at 1600 or not, count on Plouffe to bolster the administration's legislative agenda by using Obama's massive donor base to reward friendly congressmen.

    11. John Podesta (존 포데스타, 미국 진보센터 소장)

    President and CEO, Center for American Progress

    How convenient that the head of the transition happens to have his own wonk-filled think tank! His Center for American Progress (CAP) has been prepping the talent and white papers for a Democratic administration for the past five years. Though the ex-Bill Clinton chief of staff has said he'll return to CAP after the transition, he'll have proteges in every corner of the administration. (That his brother is a top Democratic lobbyist earns him bonus power points.)

    12. James Steinberg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국가안보 부보좌관)

    Dean, Lyndon B. Johnson School of Public Affairs

    You don't know him. But he could be the guy running your foreign policy-or, at least, the National Security Council. A veteran of the Clinton NSC, he doesn't court the press, write many op-eds, or even live in D.C. (He's been teaching in Texas for the last three years.) But he's a trusted technocrat whom Obama increasingly leans upon. If Kerry lands at State, he could be an important counterweight, pushing Obama in a more centrist direction.

    13. Pete Rouse(피터 라우스, 오바마 상원의원실 비서실장) 

    Chief of staff, Obama's Senate office

    After Tom Daschle's defeat in 2004, he gifted Obama his savviest veteran staffer--perhaps the most effective aide on the Hill. Rouse, a legendary workaholic, helped Obama navigate his brief time in the Senate with an eye toward launching his presidential bid. After he finishes overseeing the transition, Rouse will likely return to the Hill--this time as Obama's top lobbyist.

    14/15. Jason Furman and Austan Goolsbee

    (제이슨 퍼먼, 오바마 캠프 경제정책 담당 / 오스탄 굴스비, 경제자문역)

    Economic policy director and chief economic adviser, Obama campaign

    The twin lobes of Obama's economic brain. Professor Goolsbee has the economic chops, but doesn't always get politics (witness his legendary NAFTA gaffe). Furman, a protege of Robert Rubin, is the cream of the Democratic policy-wonk crop--and, unlike most other tax nerds, he's politically canny. Both are essentially centrists--Furman has defended free trade and even (sacre bleu!) Wal-Mart--but the policies they've helped author during the campaign have earned Obama the trust of the left. In Obama's efforts to dig out of the recession, they'll design the shovels.

    16. Dick Durbin (딕 더빈)

    Senator, Illinois

    It was telling that Obama asked Durbin to introduce the biggest speech of his career, back in Denver. Along with Claire McCaskill, he is the president's staunchest ally in the Senate, a total loyalist. That's a good thing for Obama, because the well-liked Durbin is the second most powerful Democrat there. Durbin will confront one problem with the Senate Democrats: They all believe they have more experience than that upstart president.

    17. John Kerry(존 케리)

    Senator, Massachusetts

    According to the rumor mill, Kerry traded his primary endorsement of Obama in return for the secretary of state gig. That would be a selection bound to provoke controversy with moderate Democrats, not to mention Republicans eager to frame Obama as soft. (Kerry wasn't tough enough to defend himself from the Swifties!) If he doesn't join the administration, the omnipresent surrogate could become head of the Senate banking committee--and the author of legislation creating the next regulatory state.

    18. Eric Holder(에릭 홀더, 전 법무부 부장관)

    Former deputy attorney general of the United States

    His role in the pardoning of Marc Rich and the Elian Gonzalez fiasco made him a favorite whipping boy of the right. But he's racked up serious wise-man points since serving as Clinton's deputy attorney general, getting tapped for all sorts of supersensitive missions--from investigating Michael Vick's dog-fighting for the NFL to co-heading Obama's veep search. Could a Justice Department appointment be far behind? The man known as "The Heartthrob" at U.S. Superior Court during his prosecutor days will need all his charm during that confirmation battle.

    19. Andy Stern(앤디 스턴, 서비스노조국제연맹 위원장)

    President,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The only real powerhouse left in the House of Labor, he has kept seiu growing as other unions shrank. His people endorsed Obama early, and, with his man in the White House, Stern stands to be the go-to guy on issues of economic security. The animating notion of Obama's domestic policy is the creation of an economy that rewards work instead of wealth. Stern will be making sure that his hard-working union members get what Obama owes them.

    20. Hillary Clinton(힐러리 클린턴)

    Senator, New York

    Many people suspected she would do the bare minimum, and no more, to elect her erstwhile rival. By energetically stumping for Obama, she put those fears to bed. But how will she play the next four years? She can transform herself into a latter-day Ted Kennedy, a legislative maestro. (Thanks to Podesta, she'll have plenty of her former worker bees in top administration positions.) Or she can wait to see if Obama falls on his face, positioning her for one last run at the White House.

    21. Tim Geithner(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President,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One way or another, he'll be crucial to remaking the U.S. financial system--either at the Treasury Department or from his current perch. A smooth operator who's made humility his disarming modus operandi, he'll be called on to craft reforms and then sell them to Wall Street. The banks might get rolled, but at least they'll feel like they've been heard.

    22. Al Gore(앨 고어)

    Chairman, Alliance for Climate Protection

    Obama may have run on the greenest platform in decades, but the former veep took pains not to get too involved in the campaign--a reticence that may point to his skepticism of Obama's environmental bona fides. That means an EPA slot or climate-czar role looks unlikely. Instead, he'll be the looming conscience of the party: If Obama edges away from his promise to pass a stringent cap on greenhouse gases, the Goreacle could use his new $300 million grassroots "We" campaign to publicly push him back to the green.

    23. Greg Craig(그레고리 크레이그,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Senior foreign policy adviser, Obama campaign; partner, Williams & Connolly

    One of the most loyal Clintonistas--he was Bill's lawyer during impeachment and served in his State Department--and one of the first to defect to Obama, Craig added insult to injury when he offered a devastating point-by-point rebuttal to Hillary's inflated claims of foreign policy experience (sniper fire, et al.). He's such a true believer that Obama calls him a "Kool-Aid boy"--and now he's on the shortlist for jobs as prized as White House counsel or national security adviser.

    24. Nicolas Sarkozy(니콜라스 사르코지)

    President, France

    Sarkozy's chief ambition is to make France powerful again. And he's found l'Americain to partner with. After Sarko's rapturous meeting with Obama in July ("You must want a cigarette after that," Maureen Dowd teased Obama), Mr. Pro-America became even more pro-Obama. (Key bonding point: They are both sons of immigrants who busted ethnic monopolies on power.) Sarkozy is poised to be to Obama as Blair was to Clinton and Bush--the first foreign leader consulted in an international crisis, the honored guest at the most lavish state dinners. One potential hitch: According to Haaretz, Sarko doesn't especially like Obama's plans for sitting down with Tehran.

    25. Cassandra Butts(카산드라 버츠, 미국 진보센터 부소장)

    Senior adviser, Obama campaign

    Funny who you can meet in the financial aid office. During his first year at Harvard Law, Obama hit it off there with Butts. Twenty years later, this Hill veteran (Butts advised Dick Gephardt) signed up as Team Obama's all-around domestic policy guru. Working from her outpost at CAP, she already has played a big role in doling out jobs in Obamaland. Now, one could be coming her way: chief domestic policy adviser.

    26. Julius Genachowski(줄리어스 제나코프스키, 캠프 자문역)

    Co-founder and managing director, Rock Creek Ventures

    Obama has advisers he trusts deeply (Valerie Jarrett) and ambassadors to the D.C. establishment (Tom Daschle), but precious few people who overlap in these sets. That's why he needs Harvard Law Review pal and former FCC staffer Genachowski, who's been a key adviser and fund-raiser since the start of Obama's political career. It's widely assumed that Obama will name his tech-savvy friend, who was also a top exec at Barry Diller's Internet company, to be chairman of the FCC, or to the newly created cabinet position of chief technology officer.

    27. Joel Benenson(조엘 베넨슨, 캠프 여론조사담당)

    Founding partner, Benenson Strategy Group

    Not that many folks in Washington had heard of the New York-based pollster before the Obama campaign. (Like Axelrod, he used to be a daily newspaper reporter.) But he edged aside a crowded internal group to become a regular presence in debate prep and strategy sessions. Despite Obama's loud protestations that he pays little attention to polls, Benenson will remain in Axelrod's tightest circle.

    28. Susan Rice(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

    Senior foreign policy adviser, Obama campaign

    She latched onto the campaign early--and took to the airwaves to defend it often. A Rhodes Scholar, former State Department hand, and soft-power evangelist, she opposed the Iraq war--a stance that alienated her from many of her old comrades in the Clinton administration. Because of the longevity of her relationship with Obama, early money had her trodding the path beaten by another African American woman named Rice to national security adviser. But some question whether she's too ideological to play the role of honest policy broker--a concern that might steer Obama toward placing her in a top job at the State Department instead.

    29. Penny Pritzker(페니 프리츠커, 하얏트 클래식 레지던스 최고경영자)

    Chair, Classic Residence by Hyatt

    Every president gets one freebie cabinet appointment to install a best pal. Bush stuck Don Evans at Commerce. Chatter has the Hyatt Hotel heiress filling that role. She was an early Obama patron--causing some of his old Chicago rivals to portray him as a puppet of the Jews. This race, Obama's national finance chair did her own version of the great schlep, vouching for him with skeptical bubbes and zeides.

    30. Phil Griffin(필 그리핀, MSNBC 사장)

    President, MSNBC

    He's the man who unleashed Olbermann and Maddow--and made MSNBC the left's answer to Fox. It's been ratings gold, but the Obama administration poses a slew of knotty dilemmas: Will Olbermann and Maddow defend the administration against its critics? Or will they fulminate when it inevitably disappoints Obama's lefty fans? By all accounts Griffin, recently described as a "hippie," isn't exactly a disciplinarian. Olbermann once declared, "Phil thinks he's my boss."

    출처 : http://www.tnr.com/politics/story.html?id=7b81d92f-654a-4392-a6ef-fb4bb7880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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