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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의 사람들 / 2008.12.06.
    북핵리포트 2007-2012 2015. 8. 16. 16:32

    오바마를 '바이올린 켜는 사람'에 비유하는 기사가 많았다. 경선 상대였던 인사는 물론 공화당 인사들까지 요직에 앉힌 그의 용인술을 왼손으로 현을 짚고, 활은 오른손에 들어야 연주할 수 있는 바이올린에 빗댄 것이다. "Shame on Obama"라는 극한 표현을 사용했던 힐러리 클린턴은 오바마 정부에서 '일방주의 외교'를 극복하고 국제사회에서 실추될 대로 실추된 미국의 '권위'를 회복시킬 중차대한 국무장관 자리를 맡았다.

    이렇게 되면 빌 클린턴 정부의 2기 여성 국무장관을 지낸 매들린 올브라이트(Madeleine Albright) 전 장관, 리처드 홀브룩(Richard Charles Albert Holbrooke) 전 유엔대사, 웬디 셔먼(Wendy Sherman) 전 대북조정관 등 이른바 '클린턴 사단'이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AP의 MATTHEW LEE 기자는 국무장관직 수행을 도울 핵심인력으로 올브라이트 장관의 참모진들이 유력시 된다고 전망했다.


    ■ 제임스 스타인버그 (James B. Steinberg) 

    Wikipedia에 따르면 그는 1953년생으로 현재 텍사스 대학에 재직중이며(Dean of the Lyndon B. Johnson School of Public Affairs at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브루킹스 연구소의 선임연구원(senior fellow at the Brookings Institution)을 맡고 있다. 하버드대(1973)와 예일대 로스쿨(Yale Law School, 1978)을 나왔다.

    클린턴 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deputy national security adviser)을 지낸 인물로 한 때 오바마의 안보보좌관으로도 유력했던 사람인데 익명을 전제로 말한 인수팀 내부인사에 따르면 국무부 차관(deputy secretary of state) 발탁이 유력하다.

    http://en.wikipedia.org/wiki/James_B._Steinberg


    ■ 앤드류 샤피로 (Andrew Shapiro)

    힐러리 상원의원의 외교 정책 보좌역(foreign policy adviser) 정책 참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리 페인스타인 (Lee Feinstein)

    페인스타인은 올브라이트 전 장관 아래서 부정책기획이사관(deputy policy planning director)을 지냈다. 이번 대선 경선기간 동안 힐러리 클린턴의 국가안보 보좌역(national security adviser)을 지냈으며 국무부 인수팀 멤버에 포함됐다. 역시 정책 참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덕 해터웨이 (Doug Hattaway)

    Wikipedia에 따르면 1964년생인 그는 CNN이나 NBC, Fox뉴스의 분석가, 코멘테이터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경선에선 힐러리 클린턴을 도왔다. 현재 컨설팅 회사인 Hattaway Communication(http://www.hattawaycommunications.com)의 대표이다. 2000년 대선 당시 앨 고어 후보의 대변인을 지냈다.

    http://en.wikipedia.org/wiki/Doug_Hattaway 


    ■ 매기 윌리엄스 (Maggie Williams)

    힐러리 클린턴이 퍼스트레이디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민주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에서 책임자(campaign manager) 역할을 맡았다. 국무부에서 비서진 역할을 할 걸로 예상된다.

    http://en.wikipedia.org/wiki/Maggie_Williams


    ■ 셰릴 밀스 (Cheryl Mills)

    빌 클린턴 행정부 때 백악관 부법률고문을 지냈다. 오바마측과 힐러리의 인선 과정에서 협상을 담당했다. 

    http://en.wikipedia.org/wiki/Cheryl_Mills


    ■ 필립 레인스 (Philippe Reines)

    힐러리 클린턴의 대변인 겸 선임고문(혹은 선임보좌관 ; senior adviser and spokesman))이다.

    http://en.wikipedia.org/wiki/Philippe_Reines


    이 밖에도 개인비서(personal assistant) 휴마 아베딘(Huma Abedin), 힐러리 클린턴이 영부인이던 시절 비서실장(chief of staff)을 맡았던 멜란 버비어(Melanne Verveer) 등이 거론된다.

    AP는 유엔 대사로 가게 될 수전 라이스(Susan Rice)를 위해 올브라이트 사단에 속한 제임스 루빈(James Rubin), 수지 조지(Suzy George) 등이 일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얼마전 방미했던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웬디 셔먼은 오바마 당선자에 의해 국무부 공동 인수위원장에 임명되어 현재 실질적으로 국무부 인수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오바마 당선자가 클린턴 상원의원을 포용하는 의미에서 국무부 인사에 대한 전권을 준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만큼, "국무부의 경우 클린턴 정부에서 대북 패키지딜을 통해 제1차 북핵위기를 해결했던 경험을 가진 인사들이 대폭 임명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6자회담을 담당하는 동아태국 차관보의 경우 3월 말이나 돼야 확정이 될거라고 예상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81125155359&section=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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